기준금리,연내 0.50%p 인상 전망-현대證

더벨 황은재 기자 | 2008.07.11 09:44

"채권금리 단기 고점 형성 과정"

이 기사는 07월11일(09:1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현대증권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올해 말에는 현재보다 0.50%포인트 높은 5.5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르면 오는 8월에 0.25%포인트 인상도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신동준 현대증권 채권분석팀장은 11일 " 실질 정책금리가 마이너스인 통화 완화 상황에서 외환시장 개입만을 통한 물가 안정은 한계가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이 병행돼야 중장기적으로 신뢰도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그러나 올 4분기 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선다면 한은의 긴축 강도는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금리는 단기 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대 인플레가 추가 확산보다는 진정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반면, 환율하락과 금리인상을 통해 수출과 내수의 둔화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인플레와 경기 측면에서 채권금리의 단기 고점 형성 수준과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고5년의 전고점 6.16%을 감안하면 6.20~30% 수준에서는 매수로 대응하고 채권 수익률 곡선은 더 평평해져 5-10년 채권금리의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은행채는 비중을 줄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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