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세계, 실적부진..7일째 '하락'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7.11 09:14
신세계가 2분기 실적 실망감으로 7일째 하락하며 장중 50만원을 밑돌고 있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전일대비 1.2% 내린 4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도 4개월 만에 장중 50만원이 붕괴됐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간신히 50만원을 지켜냈다.

증권업계는 소비둔화로 장기적인 실적악화가 우려된다며 잇따라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CJ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는 실적증가 기조는 유지되겠지만 소비둔화로 장기적인 실적악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5만1000원에서 61만2000원으로 내렸다.


대신증권은 "과거 물가상승이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시차가 약 4개월 정도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7월부터는 소비 위축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지난 6월 이마트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그 시작"이라고 석했다. 목표주가도 71만원에서 61만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기대이하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모멘텀은 양호하다는 분석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6월 실적이 부진했지만 펀더멘털의 변화를 논의하기에는 이르다"며 "현 주가와 밸류에이션은 2006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향후 소매 경기에 대한 회의론은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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