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국회 연설 '대북 중대제안'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7.11 08:44

취임 후 첫 국회방문…18대 국회 개원 축하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제18대 국회 개원식에 맞춰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 시정연설을 통해 대북 중대 제안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한다.

이 대통령은 약 30분 분량의 시정연설에서 먼저 국회 개원을 축하한 뒤 경제문제와 남북문제, 사회현안 등 3∼4개 주제로 나눠 국민과 정치권을 상대로 국정과제와 정책방향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국회에 화해와 상생의 정치를 당부하고 최근의 경제난을 언급하며 국민적 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6·15 남북 공동 선언과 10·4 선언 등 지금까지의 남북 정상간 합의를 포괄적으로 재정리하는 기회를 가질 것을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는 그동안 6·15, 10·4 선언에 대해 이행할 수 있는 부분만 이행하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밝혀 왔으나 최근 북한이 남측과의 대화를 거부한 채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자 이 대통령이 직접 남북 대화의 돌파구 마련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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