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매출 7조·영업익 1.7조 예상

11일 2분기 실적을 내놓는 포스코에 대해 증권사들은 7조원 전후의 매출액과 1조6000억원대의 영업익을 예상하고 있다.

증권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포스코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6조9220억원, 영업익 1조6259억원이었다.

순익은 1조34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종금증권은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른 영향이 변수긴 하지만 영업익이 과거 분기별 최대실적을 거뒀던 2005년 2분기 실적(영업익 1조7281억원)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제품 가격 인상과 수출가격 상승, STS사업 부문 흑자전환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매출액도 7조4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포스코의 2분기 매출액이 7조5540억원, 영업익 1조73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이 인상됐지만 판매량 증가, 가격 인상 등으로 상쇄된 결과가 지난 5월 중순부터 반영됐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