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긴급 재난 구호 '사회봉사단' 출정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7.11 06:00

600여명 구성..수해 등 재해 현장 투입

LG전자 사회봉사단이 출정식을 갖고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본사 임직원 200여명과 서비스 인력 40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은 수해 등 긴급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 즉시 투입돼 구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10일 평택 러닝센터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봉사단원들은 재해 발생시 역할 및 대응요령을 익히고 인공호흡,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방법을 실습했다.

2002년에 본격 출범한 LG전자 사회봉사단은 루사(’02년), 매미(’03년) 나리(’07년) 등 태풍 피해현장에서 매년 구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인원 1만여명의 봉사단원이 투입됐다.

LG전자 사회봉사단은 재해 상황별 자체 대응 시나리오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재해발생 5시간 내에 각 지역별 포스트 및 상황실이 설치되고 선발대를 현장에 투입한다. 특히 5000가구 이상 침수되는 대규모 재해시에는 한국 서비스 담당 임원을 실장으로 상황실이 편성되고 사회봉사단 전원이 구호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봉사단원들은 재해 현장에서 ‘재난 복구 매뉴얼’에 따라 행동하게 되며, 침수지역 배수, 응급구호에서부터 침수가옥 정리, 빨래방 운영, 가전제품 수리 등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실시한다.

김영기 LG전자 사회봉사단 공동단장(부사장)은 “재난 구호 활동은 고객중심 경영의 일환”이라며 “고객이 어려울 때도 늘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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