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형문화재 7점 추가 지정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7.10 16:09

'봉수당 진찬도', '희경루 방회도' 등

↑ '봉수당 진찬도' 사진(19세기, 세로 155.8cm 가로 64.8cm)

서울시는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봉수당 진찬도'와 '희경루 방회도' 등 문화재 7점을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봉수당 진찬도'는 정조가 1795년 경기도 화성에 있는 부친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에 행차했을 때 주요 행사를 그린 병풍 '화성능행도병' 8폭 중 한 폭으로, 혜경궁 홍씨의 환갑을 기념해 펼쳐진 진찬(종묘의 제향 때 쓰이는 악곡)의 장면을 그린 작품이다.

또 '희경루 방회도'는 1546년(명종 1년)에 있었던 증광시에 합격한 동기생들이 전라도 광주 인근의 누정인 희경루에서 20년 만에 다시 만난 것을 기념해 제작한 것이다.


시는 이들 2점 외에 동국대 박물관에 있는 '법주사 수정암 석불좌상'과 '감지은니범망경보살계 및 보살계의', 종로구 창신동의 불교 태고종 지장암에 소장돼 있는 '화엄경소와 다라니', '지장암 신중도', '감로도' 등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 유형문화재 지정으로 시의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254건 △기념물 25건 △민속자료 29건 △문화재자료 41건 △무형문화재 38건 등 모두 387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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