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르테, 동급 최강 자랑"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7.10 14:41

"동급 최대사이즈ㆍ최고출력"...편의사양도 고급으로 갖춰

기아차는 10일 다음달 출시 예정인 준중형 신차 포르테(FORTE, 프로젝트명 TD)의 제원과 편의사양을 공개하면서 경쟁 차종에 비해 △최대 사이즈 △최고 출력과 연비 △최고급 편의사양 등을 갖췄다고 밝혔다.

차체 크기는 전장(길이) 4530mm×전폭(폭) 1775mm로 경쟁 준중형차들에 비해 전장이 15~25mm 길고 전폭이 최대 65mm 넓은 준중형 사이즈로 설계됐다.

타이어(최대 215/45R17)도 경쟁차보다 10~20mm 넓은 폭에 17인치 휠(사진)을 사용한다.

포르테는 경쟁 준중형차보다 탁월한 출력을 자랑한다. 감마 1.6엔진을 장착한 포르테 가솔린 모델은 최대 출력이 124마력으로 107~121 마력인 경쟁차에 비해 2~16% 높다. 연비도 14.1km/ℓ로 2~15% 우수하다.

1.6 디젤 모델도 최대출력 128마력에 연비 16.5km/ℓ로 경쟁차보다 5~10% 가량 높다.


이와 함께 포르테에는 지금까지 준중형차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급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포르테에 장착된 음성 명령으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는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사진)과 하이테크 슈퍼비전 클러스터(계기판 부분) 내에 시동상태·장애물 위치 등을 표시해주는 정보 표시 시스템은 국내 대형차 중에서도 일부 고급모델에만 장착되는 최고급 편의장치다.

이 외에도 △자동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블루투스 핸즈프리 & 오디오 스트리밍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사이드 미러 방향지시등) 등이 준중형 최초로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는 준중형의 수준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준중형 신차"라면서 "국내 준중형차 시장도 고급화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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