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옆걸음, 극심한 눈치보기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7.10 04:20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36.05달러로 마감

원유 선물 시장의 극심한 '눈치보기'로 유가가 옆걸음질쳤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따른 공급부족 우려와 이란의 미사일 실험 발사가 장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수요 감소 전망과 차익매물로 인한 하락압력이 거세지며 등락이 거듭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1센트 오른 136.05달러로 마감했다.

미 에너지부는 이날 지난주(4일 기준) 원유 재고가 584만 배럴 감소한 2억939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210만 배럴을 2.5배 이상 웃돈 것이다.


앞서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소식이 겹쳐지며 유가는 장중 한때 상승폭이 커지는 듯 했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으로 '팔자'가 증가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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