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156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계속되는 매도세와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돌아서 이틀째 하락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14.09포인트(-0.92%) 내린 1519.38포인트로 이틀째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외시장은 삼성생명, 삼성SDS, 서울통신기술 등 삼성관련주가 약세를 이어갔고 엘지씨엔에스, 현대삼호중공업, SK건설 등이 하락하며 지수가 약세를 이어갔다.
생보사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며 하락폭이 완화되었다.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이 각각 62만원(-0.80%), 2만4500원(-0.40%)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금호생명보험과 동양생명보험은 2만1200원(1.44%), 2만900원(2.96%)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시스템통합구축업체 삼성SDS가 1.67% 떨어진 5만9000원으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6만원 아래로 떨어졌고 정보통신 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은 3.08% 내린 3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정보통신 서비스업체 삼성네트웍스는 1.41% 내린 7000원, 보안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은 3.67% 떨어진 1만1800원, 반도체 세정 장비업체 세메스는 8만2500원으로 1.20% 내렸다.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이 전일대비 2.50% 내린 7만8000원으로 떨어졌고 할부금융사 현대캐피탈은 1.85% 하락한 2만6500원, 홈쇼핑업체 현대홈쇼핑은 0.31% 내린 3만2500원으로 밀려났다.
종합물류기업 현대택배와 관광사업자 현대아산은 각각 1만400원(1.96%), 2만4300원(0.41%)으로 반등했다.
시스템통합구축업체 엘지씨엔에스가 2.70% 하락해 3만6000원을 나타냈고 종합건설사 SK건설은 1.69% 밀려나 5만8000원, 포스코건설은 0.96% 내려 10만3000원으로 하락했으나 롯데건설은 0.86% 올라 8만7750원을 기록했다.
그 밖에 포스콘, 메디톡스, 한국인포서비스, 티맥스소프트, 엠게임, 메디슨, 에너지솔루션즈, SK텔레시스, 셀트리온, 비트로시스 등이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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