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다시 900원대…재정부 "추가조치 계속"

머니투데이 이승우 기자 | 2008.07.09 14:48
원/달러 환율이 다시 세자릿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에 이어 기획재정부도 공식 구두 개입에 나섰다.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9일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노력은 이 수준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일방적 기대 심리가 불식될 때까지 추가적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과 점심 시간을 이용해 한국은행이 대규모 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한 것에 이어 재정부도 개입에 나선 것이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다시 900원대로 떨어졌다. 오후 1시 즈음 998.60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1010원대까지 올랐었다. 하지만 재정부의 재차 개입에 나서면서 환율은 다시 낙폭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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