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외인 매도세 지금이 정점"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7.10 14:47

호재 있다면 단기적으로 1720까지 반등할 것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9일자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의 외국인 매도세가 정점에 접근했다고 분석했다.

모간은 "외국인의 주식 보유가 역사적 바닥에 접근한데다 주식 수로 따졌을 때에는 이미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증시가 이머징 마켓에서 차지하는 비중하락과 과도한 대주거래량 역시 외인 매도세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모간은 지적했다.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국제 경기에 따라 한국 증시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국제유가 하락 등 호재가 등장할 경우 강한 반등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모간은 현재 국내 기관들이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주가도 매력적인 수준이라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은 1720 선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코스피 지수의 급락 원인으로 원화약세와 인플레이션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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