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10일 개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7.09 11:21

핵 신고서 검증방안 집중 논의

북핵 6자회담이 오는 10일 9개월여만에 재개된다.

지난해 비핵화 2단계를 규정한 '10.3 합의'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참가국들은 북한이 제출한 핵 신고서의 내용을 평가하고 신고서 내용의 검증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 비핵화 2단계 조치의 마무리 방안과 3단계 핵포기에 대한 논의 방향, 6자 외교장관회담 개최방안 등도 주요 현안으로 다룰 예정이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담의 결과를 공동성명이나 의장성명 등 공식문건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의 양자 회동은 이날 오후께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6자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불능화에 비해 경제, 에너지 지원 속도가 더디다며 다음 단계 논의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어 이번 6자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도출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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