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9일 발표한 '2007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7년 사회복지분야에서 1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은 75만3634명으로 2006년 51만9080명에 비해 약 1.45배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에 등록된 4063개소를 통해 지난해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한 사람들의 활동내용을 본석한 것이다.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모두 188만401명이었다.
지난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은 여성이 45만5727명(60%)로 남성 29만7907명(40%)에 비해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및 20대가 57%로 중.고등학생의 참여율이 높았다. 이어 40대 16%, 30대 11%, 50대 10% 등의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35만이 넘어 전체의 46.6%를 차지했고, 주부 자원봉사자가 12만298명, 16%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20.39시간을 봉사활동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횟수는 5.8회로 2달에 한번 꼴로 한번에 3.4시간씩 활동한 셈이다.
자원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한 뒤 전국 4484개소(5월 현재)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는 무료상해보험에 가입되며 자원봉사자카드와 배지 등이 주어진다.
한편 사회복지 봉사활동 인증관리사업은 사회복지 분야 자원봉사자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11월부터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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