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천공항에 ‘푸드코트’와 ‘스파’ 오픈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8.07.09 09:54

여객터미널 지하1층에 테마형 ‘Food on Air’와 ‘Spa on Air’


N서울타워를 운영하고 있는 CJ엔시티(대표 이정훈)는 인천공항에 푸드코트와 스파&마사지 시설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CJ엔시티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문을 여는 새로운 콘셉트의 푸드 코트 ‘푸드 온 에어(Food on Air)’는 2000㎡(약 600평) 면적에 5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규모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이탈리아 등 7개국의 대표요리를 맞볼 수 있는 방송국 스튜디오 콘셉트의 푸드 코트다. CJ엔시티는 이곳을 개성과 장기를 가진 7명의 요리사들이 방송국에서 펼치는 요리 경연장과 같은 느낌의 요리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식 꿔바로우, 태국식 해산물수프, 베트남식 새우월남쌈, 회전초밥 등 인천공항 내 푸드 코트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차별화된 메뉴로 이용객들의 입맛과 감성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음식 가격은 8000원~1만6000원대다.

스파&마사지 시설은 ‘스파 온 에어’(Spa on Air)로 이름을 지었다. 1350㎡(약 400평) 면적에 1일 최대 2000명이 이용가능한 인천공항 내 유일한 스파 시설이다.


CJ엔시티는 이곳을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웰빙 휴식 공간으로 마련했다. 태국식 스파와 호텔처럼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고급 인테리어로 꾸몄다.

특히 태국 현지인이 직접 시술해 주는 태국 전통식 발 마사지와 전신 테라피가 가능해 긴 여행으로 지친 여행객들이 피로를 쉽게 풀 수 있는 장소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파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주간 1만5000원, 야간 2만 원이다.

오는 2016년까지 인천공항 지하사업권을 획득한 CJ엔시티는 지하 1층과 교통센터를 총 4개의 존(Zone)으로 운영하는 청사진을 통해 향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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