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아시아나↓, 최악 지났지만…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7.09 08:27
NH투자증권은 고유가에 따른 아시아나항공의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하반기의 부진한 실적 전망치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낮춘다고 9일 밝혔다.

NH증권은 2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1조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제트유가 등 연료비 상승으로 3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7월부터 국내선여객 운임에 유류할증료가 새로이 부과되고 국제선여객과 화물의 유류할증료 상한선도 확대되어 2분기에 겪었던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류할증료로는 연료비 증가분의 60% 정도를 전가하는데 그쳐 영업이익의 부진은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유가 충격을 어느 정도 극복하는 2009년 1분기 이후에나 3%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NH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592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익감소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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