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은 2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1조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제트유가 등 연료비 상승으로 3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7월부터 국내선여객 운임에 유류할증료가 새로이 부과되고 국제선여객과 화물의 유류할증료 상한선도 확대되어 2분기에 겪었던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류할증료로는 연료비 증가분의 60% 정도를 전가하는데 그쳐 영업이익의 부진은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유가 충격을 어느 정도 극복하는 2009년 1분기 이후에나 3%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NH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592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익감소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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