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단 연구원은 이날 "밸류에이션 상으로 봤을 때 올해 예상 실적을 바탕으로 한 주가수익비율( PER)은 9.4배,주가순자산비율( PBR)은 1.4배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이격도와 상대강도지수(RSI) 등 대부분 지표가 2003년 이후 추세상승 과정에서 나타났던 과매도 국면과 유사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다만 펀더멘탈과 유동성이 동시에 악화되는 국면이 의미있게 반전돼 제자리를 찾아가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지지선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추격 매도보다 보유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바닥 확인 후 반등 시기에는 중기적인 시장 부진을 감안해 현금비중을 늘리거나 실적호전주와 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