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랙커 총재는 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전미경제인클럽(NEC)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긍정적이다. 비록 올해 말까지는 완만해지겠지만 내년에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면서 "경기 급강하 위험이 낮아진 만큼 금리 인상 카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재는 또 "비록 앞으로 실업률이 오르고 성장세가 약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연준도 깨닫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 준비해야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지난달 "미국 경제의 하방 위험은 다소 낮아진 반면 인플레이션과 인플레 기대치에 대한 위험은 높아졌다"고 진단한 바 있다.
연주내 대표적 매파 인사인 랙커 총재는 올해 FOMC에서는 투표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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