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랙커 총재 "금리인상 고려할 때"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7.09 07:54
제프리 랙커 리치몬드 미 연방은행 총재는 경기 급강하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해 인플레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랙커 총재는 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전미경제인클럽(NEC)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긍정적이다. 비록 올해 말까지는 완만해지겠지만 내년에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면서 "경기 급강하 위험이 낮아진 만큼 금리 인상 카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재는 또 "비록 앞으로 실업률이 오르고 성장세가 약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연준도 깨닫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 준비해야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지난달 "미국 경제의 하방 위험은 다소 낮아진 반면 인플레이션과 인플레 기대치에 대한 위험은 높아졌다"고 진단한 바 있다.

연주내 대표적 매파 인사인 랙커 총재는 올해 FOMC에서는 투표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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