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버냉키 발언+유가급락'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7.09 05:26
달러화가 유로 등 주요 통화대비 강세로 돌아섰다.

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으로 미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든데다 국제유가가 4개월만의 최대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8일(현지시간) 오후 4시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72센트(0.45%) 상승한 1.565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0.34%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4엔(0.31%) 오른 107.52엔으로 달러 강세 현상을 반영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월가 은행에 대한 긴급대출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혀 금융시장 불안감을 완화시켰다.


국제 유가는 이틀동안 9달러 넘게 떨어지며 배럴당 136달러대로 내려 앉았다.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고유가 대책이 논의되는 등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 겹치면서 달러화가 강세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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