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김천 태양광 발전소 9월 완공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7.08 19:37

LG이어 삼성도 참여..국내 최대규모 될 듯

삼성에버랜드가 오는 9월 경북 김천에 20㎿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한다.

8일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는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의 58만㎡ 부지에 20㎿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총 141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달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해 9월 완공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4일 완공한 LG의 태안 태양광발전소(14㎿)보다 6㎿나 큰 국내 최대 규모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김천시 전체 전력 소비량의 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발전소의 구축 과정에서 삼성의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수직 계열화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삼성의 유화 계열사는 태양광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개발을 맡고, 태양전지 셀은 삼성전자가, 모듈은 삼성SDI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설치 및 발전소 운영 등은 에버랜드와 삼성물산 등이 전담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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