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마침내 개원 합의… 내일 의장선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7.08 19:29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8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귀빈식당에서 만나 10일 오전 10시 국회를 열어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11일 오후 2시 국회 개원식을 여는 데 합의했다. 개원식에선 이명박 대통령이 연설한다.

최대 현안이었던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은 특위를 만들어 논의하기로 했다. 합의문은 가축법특위가 한미간 추가협상 내용과 국민적 요구, 국익을 고려해 가축법을 개정한다고 명시했다.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되 위원 구성은 여야 동수로 한다.

양당은 이외에도 △한미쇠고기수입협상국정조사특위 △국회법 및 국회상임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개정특위 △민생안정대책특위 △공기업관련대책특위 등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통상절차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기국회 회기 안에 제정하기로 했다.

양당은 특위 구성 과정을 지켜보며 4일간 긴급현안질의를 갖고 민생대책과 촛불시위 등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촛불시위 강경진압의 책임을 물어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에 동의해 줄 것을 한나라당에 요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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