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럭셔리 크로스오버SUV '올 뉴 인피니티 FX' 출시

주우찬 기자 | 2008.07.20 13:20
누구든 큰 맘 먹고 뽑은 새 차가 혹여 긁힐까봐 '금이야 옥이야' 위하다가 문짝의 작은 스크래치 하나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7월 8일 한국닛산자동차에서 출시 판매에 들어간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인 ‘올 뉴 인피니티 FX’는 이런 황당하고 안타까운 일을 겪어도 스스로 재생 복원하는 스크래치 쉴드펜이트(Scratch Shield Paint) 기술이 적용되어 이런 걱정을 덜게 됐다.

지난 4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인피니티 FX’는 기존 인피니티 FX를 풀 체인지한 제2세대 모델이다. 올 뉴 인피니티 FX는 VVEL(Variable Valve Event & Lift :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 컨트롤) 기술을 적용시킨 V8 VK50VE 엔진을 탑재한 390마력의 FX50S와 14년 연속 워즈(Wards)의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V6 VQ35HR 엔진을 탑재한 307마력 FX35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또 인피니티 최초로 7단 트랜스미션을 적용, 가속성능과 고속주행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연비와 소음을 한층 개선했다. 이에 더해 EX35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인 ATTESA E-TS를 채용함으로써 어떠한 기후나 노면 상태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 뉴 인피니티 FX의 외관에는 세계 최초로 닛산이 특허를 획득한 기술인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Scratch Shield Paint)가 적용됐다.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재생, 복원해 주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로 차량의 색상과 광택이 항상 처음과 같이 유지될 수 있다. 온도에 따라 복원시간이 좌우되는데 35도 이상의 여름철에는 1시간 정도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 한겨울 철에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인피니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외에 FX50S의 경우 인피니티 M45에 적용된 리어 액티브 스티어(RAS) 시스템을 SUV 최초로 장착, 앞바퀴 조향 시 뒷바퀴를 함께 움직여줌으로써 저속에서의 핸들링 시 민첩성을 실현하고 고속에서는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차량 주변의 360도 상황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11개의 스피커로 구현되는 보스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 차내 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인 ACSS(Advanced Climate Control System) 등을 두 모델 모두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FX50S에는 마그네슘 패들 시프트와 뒷좌석 DVD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 국내 소비자의 고급스러운 취향에 부흥하고 있다.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사장은 “올 뉴 인피니티 FX는 인피니티의 역대 SUV 모델 중 인피니티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진정한 인피니티의 멋을 아는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뉴 인피니티 FX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FX35 6900만 원, FX50S 8750만 원(VAT 포함)이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