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회동 초반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원 원내대표가 지난 7일의 정부 개각을 언급하자 홍 원내대표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라"고 말을 끊었다.
원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에서 "탁월한 식견과 소신이 있는 (홍준표) 원내대표가 계시니까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말하자 홍 원내대표는 "말씀을 들어보니 지난 한 달 왜 국회가 문을 닫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받아쳤다.
현재 한나라당은 10일을 국회 개원 시한으로 못박았고 민주당은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 국정조사 실시를 등원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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