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8일째 추락..510선도 '빨간불'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7.08 16:10
코스닥시장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8.25포인트(3.42%) 급락한 515.92에 마감됐다. 이날로 8일째 하락이다. 거래대금은 1조2955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덩달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패닉'에 가까운 급락세로 뚜렷한 매수 주체는 보이지 않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억원, 50억원어치씩 순매도 했고, 기관은 4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기타서비스가 7% 이상 크게 내려앉았다. 종이목재(-6.03%), 디지털콘텐츠(-5.57%), 일반전기전자(-5.05%) 등도 내림폭이 컸다.

테마별로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규격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와이브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영우통신, 기산텔레콤, 서화정보통신 등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줄줄이 급락했다. 메가스터디가 14%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 하나로텔레콤, 태웅, 태광, 성광벤드, 서울반도체, CJ홈쇼핑, 현진소재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NHN은 소폭 상승했고, 에스에프에이는 8% 이상 크게 올랐다. 동서도 4% 이상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이엠코리아는 수소제조장치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ST&I글로벌 (0원 %)은 채권자에게 경영권이 넘어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윈포넷은 40억원대 통화옵션거래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뉴월코프는 전 대주주인 두산그룹 4세 박중원씨의 주가 조작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미디어코프는 20대1 감자 후 거래 재개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1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3개를 포함해 810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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