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동반 폭락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7.08 17:13
8일 아시아 증시가 신용위기 지속 전망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로 중국을 제외하고 폭락했다.

MSCI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장중 2%대로 하락하며 지난 2006년 11월 이후 1년 8개월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미 반관영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추가 자본확충에 나서야 할지 모른다는 리먼브러더스 분석에 전날 미 증시에서 13년래 최저치로 폭락하자 신용위기 지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외국인들이 무차별적인 매도 공세를 편 것으로 보인다.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26.94포인트(2.45%) 급락한 1만3033.10으로 마감해 최근 3개월래 최저점으로 내려갔다. 도쿄증시는 최근 14거래일 가운데 무려 13일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주 주도의 하락세로 토픽스지수도 29.29포인트(2.23%) 밀린 1283.51로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93%, 코스닥지수는 3.42% 급락했다.

이 밖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94% 하락했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도 3.32%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석탄 등 원자재에 부과하는 세금인상을 연기한다는 루머에 아시아 증시 중 유일하게 하락을 면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신용 손실 확대 우려로 초상은행과 핑안보험 등 금융주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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