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재계 인사, 9일 美쇠고기 단체시식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7.08 16:14
의료계와 재계 인사들이 지난주 검역이 재개된 미국 쇠고기를 단체로 시식하는 자리를 갖는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의학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9일 낮 12시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오래드림'에서 '의료계ㆍ경제계 미국산 수입쇠고기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쇠고기 수입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국민적 불안감과 경제위기의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시식회에는 주수호 의협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김건상 대한의학회 회장, 지훈상 대한병원협회 회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박창일 세브란스 병원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수호 의협 회장은 "이번 시식행사가 사람광우병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금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 힘을 합칠 때"라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도 "그간 촛불집회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국내 쇠고기 검역 및 유통과정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며 "이제는 국민들 모두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