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회장 "물가상승·무역적자 정부 탓 옳지 않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7.08 16:10

라디오 인터뷰서 밝혀‥"환율 달러당 1000~1050원 바람직"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8일 "최근 고유가와 곡물가 급등 등으로 인해 발생한 물가상승과 무역적자를 현 경제팀(정부)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으며 누가와도 더 이상 잘 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백지연의 SBS 전망대'와 가진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는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대외여건 변화에 취약한 특징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생산주체인 기업과 소비주체인 국민 모두가 경제팀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서로서로 책임을 나눠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어갔다.


이 회장은 정부의 환율정책과 관련, "한쪽에서는 물가불안, 다른 쪽에서는 수출악화를 우려하는 등 경제주체들간 희망사항이 다르다"며 "환율은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예측가능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각 기업과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달러당 1000원~1050원 수준이면 수출채산성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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