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연중 최저..패닉셀링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7.08 15:35

187.5풋옵션 장중 1325% 폭등..콜옵션 1/5 토박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연저점을 기록했다. 외인 주식순매도에 아시아 증시가 함께 무너지면서 패닉셀링이 촉발됐다.

8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04.05)보다 6.05p(2.96%) 내린 198.00에 거래를 마쳤다.

203.80에 하락 출발했던 선물은 오후 1시54분 196.35까지 7.70p(3.77%) 추락하며 지난 3월17일 기록한 연저점(197.60)을 밑돌았다.

이날도 외국인의 주식순매도에 변함이 없었다. 외국인은 2521억원을 순매도하며 22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펼쳤다.
연중 최장기간 순매도이며 지난 2005년 9∼10월 기록했던 사상최장기간(24일 연속) 순매도에 이틀차이까지 간격을 좁혔다.

장중 2800계약 이상 선물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장후반 순매수로 급선회한 뒤 4828계약 순매수로 장을 끝냈다. 사흘 연속 선물 순매수 행진이다.


장중 베이시스가 2.80 이상까지 치솟음에 따라 순매도 출발했던 프로그램도 순매수로 돌아서며 12일 연속 순매수 기록을 세웠다.
차익거래는 1373억원, 비차익거래는 248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8일 연속 차익·비차익 동시 순매수가 지속됐다.

선물 하락세가 일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콜옵션은 대부분 1/5 토막이 났고 풋옵션은 천정부지로 폭등했다.
200콜은 0.63까지 83% 급락한 뒤 0.80(-78.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풋옵션은 엄청난 폭등세를 기록했다. 장중 고점까지 치솟은 폭이 187.5풋은 1325%, 190풋은 845%, 192.5풋은 733%, 195풋은 504%, 197.5풋은 406%, 200풋은 31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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