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삿포로 도착…방일 일정 돌입

삿포로(일본)=송기용 기자 | 2008.07.08 13:59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일본 삿포로에 도착해 1박2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 일행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는 이날 낮 12시50분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다카하시 하루미 홋카이도 지사의 영접을 받은 뒤 곧바로 시내 숙소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숙소에 여장을 풀고 만모한 싱 인도 총리,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열어 경제협력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숙소에서 동포대표 간담회에 참석한 뒤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홋가이도 지사, 삿포로 시장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청와대는 이번 G8 회의 참석으로 이 대통령이 다자외교에 발을 딛게 된다면서 우리나라의 외교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9일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 세계기후변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미국,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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