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생산실적 가장많은 완제의약품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7.08 13:21

박카스 1269억 1위 재등극…100대품목 대웅제약 12개 최다

지난해 생산실적이 가장 많았던 완제의약품은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이었다. 2006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위였던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플라빅스는 5위로 밀려났다.

한국제약협회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 완제의약품 생산 100대 품목’을 발표했다.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은 전년대비 2.29% 성장한 1269억원으로, 2006년 완제의약품 생산품목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동아제약은 이밖에도 위염치료제 스티렌(3위), 니세틸정(21위), 오팔몬정(34위), 플라비톨정(77위), 판피린큐액(86위), 오로디핀정(87위)을 100대 품목에 포진시켰다.

2006년 1819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던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는 지난해 711억원을 생산되는데 그쳐 1위에서 5위로 밀렸다.

제일약품의 제일크라비트정는 지난해 412억원정도 생산돼 2006년(73억원) 대비 462%나 생산실적이 늘었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B형 독감예방백신인 퀸박셈주의 생산실적은 2006년 217억원에서 지난해 816억원으로 2위로 수직 상승했다.


반면, 대웅제약의 글리아티린연질캅셀이 157억원으로 전년(316억원) 대비 50%의 생산 감소를 보였고, 녹십자 헤파빅주(-39%), LG생명과학 자니딥정(-38%), 한독약품 아마릴정2mg (-37%), 한국얀센 스포라녹스캅셀 100mg (-37%) 등 총 20개 품목이 전년대비 생산실적이 줄었다.

100대 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71개였고 나머지 29개는 일반의약품이었다. 2006년에는 전문의약품 70개, 일반의약품 30개였다.

기업별 100대 품목 보유현황을 보면 대웅제약 제품이 12개로 최다였으며 동아제약과 SK케미칼, 녹십자가 7개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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