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G8 확대정상회담 참가를 앞둔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일본 주니치 도쿄신문, 훗카이도 신문, 니시니혼 신문과 가진 합동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주니치 도쿄신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10년만의 정권교체로 정치구호도 나돌았지만 다수의 국민이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세계 경제가 어렵고 우리도 예외일 수 없는 만큼 이제는 '경제 살리기'의 횃불을 높이 들어야 할 때"라고 말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촛불'보다 '경제' 집중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촛불집회가 계속되는 등 광우병 문제가 확대된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광우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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