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5년만에 외래환자 40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7.08 10:39
분당서울대병원을 다녀간 외래환자가 400만명을 돌파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8일 "개원 후 5년만에 외래환자수가 400만명을 넘어섰다"며 "단기간에 이룬 기록으로 의료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연평균 외래 환자 수는 2003년(5~12월) 25만7570명으로 시작, 2004년 62만6643명, 2005년 80만9221명, 2006년 89만7874명, 2007년 95만8688명으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는 3500여명이며, 병상가동률은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성인 및 노인성질환 전문을 표방하며 개원한 서울대병원의 첫 분원으로 노인환자의 분포가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심장센터, 뇌신경센터, 폐센터, 관절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센터, 척추센터, 장수의료센터 등을 추가로 오픈했다.


특히 지난달에 문을 연 장수의료센터는 65세 이상이면서 2가지 이상의 복합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환자를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류마티스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신경정신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들이 협력해 진료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정진엽 원장은 "5년만에 400만명의 환자를 돌볼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들의 숨은 노력 때문"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병원으로의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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