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포드車 새모델에 공급 계약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7.08 09:58

5월 GM 공급 이어 북미 시장 공략 강화

금호타이어가 미국의포드의 새 중형차 모델 '포커스'에 신차용 타이어 20만개를 공급한다.

공급을 시작할 제품은 215/45R17 규격의 '솔루스 KH16'으로 승차감이 한층 좋고 소음이 적은 초고성능(UHP) 타이어다.

이 제품은 2005년부터 미국 내 교체용(RE)타이어 시장에 진출해 연간 판매량 1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자동화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한 금호타이어는 포드 OE공급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5월에는 GM의 아베오(Aveo)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은 "포드 OE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크라이슬러와 GM 등 미국 빅 3 자동차 회사 모두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며 "북미 시장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5년까지 세계 5위의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6년부터 크라이슬러와 파트너십을 갖고 세브링, 닷지 저니 등의 차종에 OE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이밖에도 폭스바겐, 다임러벤츠, 미쯔비시, 현대(미국) 등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