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화대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베이징 외곽의 농민 공학교의 낙후된 시설을 보수하고 아이들에게 영어를 지도하는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농민공학교는 농촌을 떠나 도시에서 일용직으로 생활하는 농민공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다.
이들은 또 워크캠프 단체 JIA(Joy In Action)와 함께 중국 내 또 다른 봉사지역인 운남성 쿤밍지역의 소수민족마을인 ‘소수탕 마을’을 찾아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마을의 길을 닦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중국 봉사활동에 참가한 써니 봉사단원 22명은 올해 상반기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 중 선발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홍익대학생 전금문 학생은 “한국의 문화도 알리고, 국경을 넘어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베풀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이렇게 봉사활동으로서 중국 대학생들과 하나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콤 권오용 홍보실장은 “이번 활동은 양국 대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하나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칭화대 및 현지NGO와의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문화 활성화’는 물론 문화교류를 통한 한?중 양국간 우호증진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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