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석유공사 사장 오늘부터 재공모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7.08 08:58
지식경제부는 8일 산하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한국석유공사 사장에 대한 재공모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 서류 제출은 오는 14일 마감한다. 지경부는 전문기관과 관련 학계 및 단체,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의 추천도 가능하도록 했다. 석유공사는 상임감사에 대한 공모도 이번에 함께 진행한다.

해당 기관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와 추천된 이들을 상대로 서류와 면점심사를 벌인 뒤 각 5명을 정부에 사장 후보로 추천한다. 이후 이윤호 지경부장관의 제청과 이명박 대통령의 임명으로 사장 선임 절차가 최종 마무리된다.


이들 기관장에 대해서는 지난 5월23일부터 6월9일까지 한차례 공모 절차가 진행됐다. 그러나 한전 사장의 경우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은 후보가 모두 한전 내부 출신이라는 이유로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재공모 결정이 내려졌다. 또 석유공사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심사 결과 적임자가 없다는 판단에 재공모를 하기로 했다.

한편 지경부는 현재 후보 3명에 대해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와 수출보험공사 사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재공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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