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비수기 무색 好실적-키움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7.08 08:11
키움증권은 강원랜드가 2분기 비수기임에도 성수기인 1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은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강원랜드 2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성장한 2838억원, 영업이익이 11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매출액 2956억원, 영업이익 1186억원을 기록한 성수기 1분기 실적과 유사한 수준으로 매출액 2720억원과 영업이익 1112억원의 컨센서스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실적호조의 가장 큰 이유로 비수기임에도 불구, 입장객의 증가세(전년동기대비 +20%)가 지속되고 있고 VIP매출이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최근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강원랜드의 레저 콘텐츠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0월 38번 국도의 완공으로 접근이 더욱 용이해져 방문객 증가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장기적으로 레저시설 확충에 따른 수요 확대가 카지노 설비 증설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도 봤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카지노 투자 역시 강원랜드에 차원이 다른 성장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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