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5% "여전히 경기침체"-CNN머니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7.08 08:06

작년 10월 이후 첫 감소…23% "침체, 2년 이상 간다"

미국인 4명중 3명은 미국이 여전히 경기침체 상태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머니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머니가 1000명의 성인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는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조사 결과인 79%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0월에는 응답자의 46%가 "현재 미국은 경기침체"라고 대답했다. 그 뒤 꾸준히 증가해온 수치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

와코비아의 마크 비트너 애널리스트는 "소비자 관점에서 경제는 나쁜 상태"라며 "당분간 경제 환경이 더 힘들어질 것이란 걸 나타내며 이는 매우 정확하다"라고 말했다.


'경기침체를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 중 "매우 심각한 경기침체"라고 답한 사람은 지난 3월 29%에서 27%로 소폭 줄었다. "완화된 경기침체"라고 답한 사람은 16%에서 19%로 늘었다.

다만 "경기 하강 국면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월 19%에서 23%로 증가했다. "6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2%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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