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S는 칼 아이칸의 야후 이사회 교체 노력이 성공할 경우, 야후의 검색 부분 또는 회사 전체 인수를 위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446억달러의 인수 협상이 재개될 경우 MS측에 자문하는 모간스탠리와 블랙스톤 등이 챙길 수수료는 약 5300만달러로, 야후에 자문하는 골드만삭스는 8000만달러라고 예상했다.
투자은행들의 M&A자문 사업부는 올 들어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시카고경영대학원의 스티븐 캐플랜 교수는 "M&A 경기는 사이클이 뚜렷한데 지금은 하강 국면"이라고 말했다.
MS의 야후에 대한 인수제안은 올 들어 발표된 BHP빌리톤의 리오틴토 인수 제안(1570억달러)과 인베브의 안호이저부시 인수 제안(463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한편 MS의 인수제안 재개 가능성에 야후 주가는 이날 12%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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