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 전 금융 재혼란 가능성-옐런 총재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7.08 04:05
재닛 옐런(사진)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취약한 주택시장과 금융시스템으로 인해 내년 경기 회복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금융시장에 충격이 올수 있을 것으로 경고했다.

옐런 총재는 7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경제 원탁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시장 기능은 내년까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금융회사들의 재무위기 등 금융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문제들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등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해간 것 같다고 낙관했다. 그러나 '(시장상황이)회복에 앞서 추가로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우려했다.

옐런 총재는 이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강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융긴축 선회 움직임을 반영했다.

그는 "향후 수분기 동안 인플레이션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웃돌 것"이라며 권보다 훨씬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임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임금 인상 압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연준의 시각을 재차 강조, 긴축 선회(금리인상) 조치가 당장 이뤄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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