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일 대만 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4.9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4.0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유가와 식품가 부담이 물가를 거듭 밀어올리고 있다. 이에 대만 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1995년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영 정유사 CPC가 5월말 휘발유, 경유 등 연료유 가격을 인상한 것이 물가에 직격탄이 됐다. 호우로 작황이 평년 수준을 밑돈 것도 물가 부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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