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삼성電 부회장, 해외사업장 점검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7.07 12:15

첫 점검지 중국..5박6일 일정으로 7일 출국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CEO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해외 사업장 점검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7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5박6일간 중국 랴오닝성 선양, 위하이, 상하이, 쑤저우, 광저우, 청두, 시안 등 중국 내 7개 도시를 돌며 현지의 삼성전자 사업장을 둘러본다. 그는 또 현지 판매점 등을 직접 둘러보고 베이징 올림픽 등을 겨냥한 마케팅 및 판매 현황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베이징올림픽 등을 앞두고 있는 데다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지난 5월20일 CEO로 취임한 후 해외 사업장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중국을 시작으로 앞으로 삼성전자의 해외 사업장을 꾸준히 돌아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에 28개의 생산법인과 41개의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이후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CEO로 취임한 만큼 차례대로 해외 사업장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중국 출장에는 삼성그룹이 최근 교체한 전용기가 투입됐다. 삼성은 총 3대의 전용기 중 2002년에 들여왔던 보잉737 개조 전용기가 낡아 2년여간의 개조작업을 거쳐 지난 4월에 교체 전용기의 운항을 시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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