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日 PEF 투자 시작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7.07 10:34
KTB네트워크가 일본에서 PEF(사모펀드) 투자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KTB네트워크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에 이어 일본까지 투자시장을 확대하게 됐다.

KTB네트워크는 1일부터 사업을 개시한 일본 제약회사 라퀄리아(RaQualia)에 3억엔을 투자, 지분 2.5%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TB가 지난 1월 일본 내 바이아웃 등 사모투자(Private Equity) 기반 조성을 위해 결성한 'KTB-JAIC Japan PE Fund'의 첫번째 투자다.

라퀄리아는 세계적 제약회사인 화이자(Pfizer)가 지난 2007년부터 미국, 영국, 일본 등 전세계 연구거점의 역할을 재조정하면서 소화기 관련 연구분야를 분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 2월19일 일본 중앙연구소가 분리돼(Spin-off) 설립됐다.


라퀄리아에는 KTB 외에도 일본의 NIF SMBC 벤처스(38억엔), 영국의 Coller Capital(29억엔), 화이자(22억엔) 등이 총 111억엔을 출자했다.

김한섭 KTB 사장은 "일본 투자시장은 오랜 경기침체 기간 동안 미루어 왔던 산업구조의 재조정에 따른 기업간 M&A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시장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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