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고유가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도 못하고 물가폭등의 실책을 범한 현 경제팀의 경질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정 라인과 방송통신위원장 교체까지도 적극 고려해야 된다고 하는 분명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보다 강경한 어조로 전면 개각을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쇠고기 협상의 책임을 물어 농림부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등의 교체를 요구했으며 촛불시위 진압과 관련 법무장관·검찰총장·경찰청장의 경질을 한꺼번에 요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심지어 여당의 뜻조차 수용하지 못하는 소폭 개각으로 국민을 달랠 수 없음을 경고 드린다"고 말했다.
송영길, 박주선, 김진표 최고위원도 입을 모아 전면적인 개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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