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유지…상승반전 노려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7.07 09:40

프로그램 매수 강하게 유입…외인·개인은 눈치보기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을 유지하며 상승반전을 노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5.09포인트(0.32%) 내린 1572.85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가 장초반부터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843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 순매수가 442억원임을 감안하면, 기관은 최소한 관망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2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올들어 지난 1월과 타이인 21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개인도 2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급격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현재 국면을 과매도로 판단하고 눈치보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철강금속이 강보합을 나타내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SK텔레콤은 전 주말 대비 1.6% 오른 1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F도 1.1% 상승한 2만8300원이다.


POSCO는 5000원 오른 48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5거래일만의 상승 반전이다.

동국제강문배철강 등 중소형 철강주들도 1% 이상 강세다.

전기전자는 1% 가까운 하락세다. 정부가 외환을 동원해서라도 환율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의지가 영향을 미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주말대비 1.5% 하락한 60만7000원에 움직이고 있다. 하이닉스도 3.4% 급락한 2만2550원이다. 다만 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들은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271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98개이다. 보합은 82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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