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종현 SK 회장 일대기’ 만화로 제작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7.07 11:00

고 정주영, 이병철, 구인회 회장 이어 대한상의 홈페이지(hi.korcham.net) 연재

대한상공회의소가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일대기를 만화로 연재한다.

대한상의는 총 16부로 구성된 '10년 앞을 내다본 경영인, 최종현'편을 8월말까지 매주 2편씩 ‘하이경제’(hi.korcham.net) 사이트에 연재한다”고 7일 밝혔다.

만화는 ‘최 회장의 유년시절’과 섬유 및 화학산업을 바탕으로 한 ‘선경그룹의 발전과정’, 그리고 10년 앞을 내다본 ‘SK그룹의 에너지·정보통신산업 진출과정’ 등을 담았다.

또 세계 최초 CDMA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치열한 기술개발 장면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설치를 위해 고군분투한 내용,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무를 심는다는 철학의 조림사업과 장묘문화 개선을 위해 타계 후 화장을 치른 내용 등이 소개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상의, SK그룹의 내부 자료와 더불어 같은 시대 활동한 기업인들의 자문을 거쳐 여태껏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묘사했다”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는 “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올해 8월로 10주기 맞는다"며 "적절한 시기에 대한상의의 협조로 뜻 깊은 작품이 제작됐다”고 밝히고 8월초에는 단행본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가 청소년들에게 기업인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기획·연재하고 있는 '만화 CEO 열전'은 그 동안 故 유일한 박사를 시작으로 故 이병철 회장, 故 정주영 회장, 故 구인회 회장 등의 일대기가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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