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조달러 국부펀드 유치하자"

김유림 기자 | 2008.07.07 08:20
일본이 3조달러에 달하는 전세계 국부펀드의 일본내 투자 유치를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국부펀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가 필요한 혜택들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재무성 보고서를 입수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정치적인 목적이 없고 일본에 장기 투자할 의향이 있는 펀드를 환영하고 이를 유치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은 특히 미국과 유럽이 아시아와 중동 국가들의 국부펀드에 배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틈을 노리고 국부펀드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세계 국부펀드 자산 규모는 약 3조달러로 추산되고 있는데 앞으로 7년안에 10조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전체 국내총생산(GDP) 중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차지하는 비율은 3%였으며 이는 영국 45%. 미국 24%, 한국 8.8%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2010년까지 국내총생산 대비 FDI 비율을 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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