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는 5일 '한국의 혼란은 신용력 저하를 초래할 뿐'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사회 혼란의 장기화가 걱정스럽다"며 "이명박 정부가 반대 세력과의 대화를 통해 혼란을 빨리 수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쇠고기 시위는 당초 학생과 시민 위주의 평화적 집회였지만 최근 과격 활동가들에 의해 폭력시위로 변질되가고 있다"며 "일부 노조도 쇠고기 수입반대를 명분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니혼게이자이는 데모와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배경으로 10년 만에 발족한 보수정권에 대한 좌파세력의 저항을 꼽았다.
이들 가운데는 과거 군사독재 정권에 저항했던 학생운동 세대가 많으며 반미.친북 의식이 강해 미.일 양국과 연대를 중시하는 이명박 정권과는 입장이 다르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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