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에너지위기, 정부가 솔선수범"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7.06 08:36

고유가대책 관계대책장관회의 "에너지 절약은 선택 아닌 생존문제"

한승수 국무총리는 6일 "정부가 에너지 위기관리에 있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유가대책 관계대책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단계별로 공공부문의 에너지 위기관리 계획을 앞당겨 우선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제유가가 140달러대로 15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는 작년말에 비해 2배이상 상승한 것"이라며 "올 들어서는 57%이상 상승하는 등 초고유가시대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차 오일쇼크가 오지 않나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단계별로 위기관리 계획을 세웠왔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장기적으로 자원외교에 나서 광물 등을 확보하고 단기적으로는 고유가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는 한 총리를 포함,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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