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식음료 산업설비 50%점유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7.05 12:00

한텍엔지니어링 7·8일 청약

한텍엔지니어링(대표 양현식·사진)은 지난 1994년 설립된 자동화 및 에너지절감 설비 생산 업체다.

원료 저장·추출 설비를 비롯해 배합자동화설비, 농축·건조·결정 설비, 환경 설비 등을 생산하며 음료업과 발효업, 제약업, 화학업체들이 주 거래 대상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배합자동화 설비가 전체의 35%, 발효·농축·건조 설비가 34%, 폐수처리 설비가 31%를 차지한다.

특히 독일 등 유럽 업체가 선점하고 있던 국내 식음료 산업설비 시장을 집중 공략해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과정을 일괄수주방식(turnkey base)으로 진행해 책임시공이 가능하고, 해외 업체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텍엔지니어링은 앞으로 설비의 패키지화 및 모듈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우수 인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늘었고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28.5% 증가했다. 순이익은 34억원으로 28.1% 늘었다.


한텍엔지니어링은 오는 7~8일 양일간 공모 청약을 받은 뒤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확정공모가격은 8500원(액면가 500원)이며, 주간사 굿모닝신한증권이 36만주를 단독 청약 받는다.

공모 후 양 대표 등 최대주주가 지분 200만3980주(33.4%)를 확보하며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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