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험, 폭넓은 안목 키우는데 도움"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7.04 12:49

[新CEO論론]2. 해외파CEO-기업편 ③

[미니 인터뷰]구자열 LS전선 부회장

"10여 년간의 해외 근무 경험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최대 권선업체인 미국의 수퍼리어 에섹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은 "각국의 정치·경제·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인맥을 쌓음으로써 세계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폭넓은 안목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구 부회장은 글로벌 CEO를 꿈꾸는 사회 후배들에게 "국내의 시각만으로 산업을 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평소에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쌓는 등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세계 각 나라의 문화와 사회상을 이해하는 것은 기업이나 개인의 장기적인 성장에 무척 중요하다"고도 했다.

구 부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넷째 동생인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79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LG상사에 입사, LG상사 뉴욕지사를 시작으로 동남아지역본부장과 LG투자증권 국제부분 총괄임원 등을 지냈다.

영어와 일어에 능통한 그는 2004년 1월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된 후 10여 개에 불과했던 해외법인과 지사를 4년 만에 24개로 늘렸다. 또 LS전선을 중동 지역 최대 전선업체로 키우는 등 글로벌 CEO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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