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전날 밤 11시30분쯤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민간업체여서 구체적인 회사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6년 카자흐스탄 유전개발과 관련해 사업 타당성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정부가 유전개발업체에 빌려주는 성공불융자금 수백억원을 부당하게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사한 방법으로 성공불융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민간 유전개발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5월 15일 석유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이후 공사 전현직 임원 2명을 구속하고 황두열 당시 사장을 출국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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